
요즘 밴쿠버는 벚꽃으로 가득 차 있다.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즌 🌸🌸🌸 해외에 사는 것이 대부분은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. 그러다가도 이렇게 이쁜 순간들을 보면서"그래, 지금도 내가 살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살고 있는 아주 소중한 순간이지" 하며 깨닫는다. 어렸을 때는 가을이 참 좋았는데, 이제는 봄이 가장 좋다.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푸릇푸릇 올라오는 초록잎들과 🌱🌿☘️추위는 겪은 적 없다는 듯이 이내 활짝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은왠지 모르게 희망을 주는 느낌이고 보기만해도 치유된다. 😌💚 이런 순간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. 그리고 또다시 고된 시간이 찾아오면, 이런 순간들을 떠올려서늘 나쁘지만은 않았다고, 행복한 시간들도 늘 함께 했다는 것을 ..